온타리오주 토론토 험버 컬리지의 대학생 2백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어제까지 이 학교 대학생 2백여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했고, 응급실을 방문한 40여명 중 1명이 입원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겨울철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카페테리아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지만 사람간 접촉이나 학교 화장실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