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보건당국이 오늘 아침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늘 아침 토론토 지역의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으며, 오늘 밤에는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낮 최고 기온이 영하 6도,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인데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고,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오늘과 내일은 외출이나 외부 운동을 삼가하고, 나갈 때는 옷을 여러겹 껴입고 방한복을 입어야 하며,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최대한 가릴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이 기간에는 면 보다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울이나 합성 직물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특히 이웃이나 지인, 친척들이 잘 지내는지 안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시는 노숙자를 위해 토큰을 제공하고 24시간 동안 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는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이거나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다다를 경우 한파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