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지하철 환승 주차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TC 인상안에 따르면 지하철 환승 주차장 24곳 가운데 14곳의 일일 주차료가 1달러에서 2달러씩 인상될 계획입니다.  

주차장별로 보면 던밀은 6달러에서 1달러 오른 7달러로, 레슬리와 욕데일역은 5달러에서 7달러로 2달러 오를 예정입니다.  

이외에 키플링 노스와 키플링 사우스, 이슬링턴, 워든 지역 등은 1달러씩, 윌슨 사우스와 이슬링턴 필드웨이는 3달러에서 2달러 오른 5달러로 인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TTC는 내년도에 부족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며, 이번 인상이 이용객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TC는 주차료 인상으로 연간 1백5십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승인되면 오는 1월1일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2017년도 TTC 예산은 20억 여달러이며, 지금까지 발표된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천여 만달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