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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민권 운동 여성 지폐 인물 선정..인종차별 맞서 법정 투쟁
  • News
    2016.12.09 06:59:45
  • 흑인 민권 운동을 벌였던 여성이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지폐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비올라 데즈먼드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1946년 노바스코샤주에 있는 극장에서 백인 전용 좌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후 경찰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후 벌금 20달러와 법정비 6달러를 낸 후 풀려난 데즈먼드씨는 그러나 수긍할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항소에서 데즈먼드가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캐나다에서 흑인 인종 차별에 대해 당당히 맞선 첫번째 법정 투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어제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과 스티븐 폴로즈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데즈먼드가 장벽을 허물어 사회 정의에 대한 영감을 주고,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인물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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