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메트로링스가 신용카드와 데빗카드 교통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중복 결제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갑이나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 프레스토카드와 신용카드, 데빗 카드를 함께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생기는 건데 이런 상태 그대로 승차할 때와 하차할 때 단말기에 탭하면 신용카드 뿐 아니라 프레스토나 데빗카드로 중복 결제되는 이른바 '카드 충돌'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메트로링스는 중복 결제를 피하려면 결제할 카드를 꺼내서 단말기에 탭하거나 결제용 카드만 넣은 상태로 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용카드 교통 결제 시스템은 충전식인 프레스토 카드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브램튼과 마이웨이, 옥빌 트랜짓, 고(GO) 시스템을 통해 10만 여명이 이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아직 토론토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