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러비아주에서는 학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전 학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4학년부터 12학년만이 의무 착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학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5세에서 11세 어린이 감염이 늘자 학부모와 교사, 노조 모두가 한 목소리로 마스크 의무화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밴쿠버 교육청이 제일 먼저 확대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써리와 버나비 교육청이 연이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오는 월요일부터 이들 지역 학생들은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버나비 교사협회는 다른 교육청도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주정부가 전학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면 이렇게 별도로 추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30일 BC주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749명이며, 9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한편, 알버타주에서는 9월 30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천706명 늘었고, 20명이 희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