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보건 당국이 추가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보건 당국은 모임 금지와 마스크 의무화 규제만으로는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없다며 추가 방역 규제를 주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어제 주의회가 보건부 제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캘거리 시장은 오늘 주 정부가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방역 규제에 나서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알버타주에서는 지난달 20일 일일 신규 환자가 1천 명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 닷새 연속 1천700 명을 넘어섰고, 병원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격리 중인 환자 수도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