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한국에서 한 달 동안 지낸 뒤 재활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 와 새해를 맞이하며 뜨거운 재활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 출국 전 류현진은 정해진 일정을 잘 따른다면 6월에 재활 경기를 시작할 수 있고,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는 7월 후반기에 다시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복귀 후 잘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류현진이 명예회복을 위해 뜨거운 열의를 보이고 있지만 현지 언론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고령의 좌완 투수는 후반기 불확실한 요소다’, ‘류현진이 재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복귀하지만 결국 계약 마지막 해를 눈물로 끝낼 것이다’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