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병원 주차 요금을 현행 그대로 유지하고 장기 이용객에 대한 할인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부터 향후 3년 동안 병원 주차 요금을 현행 요금 그대로 동결하고 이후부터는 물가상승율 안에서 요금을 인상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또 하루 주차요금이 10달러 이상인 병원들은 장기 이용객에 한해 할인 요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병원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 10일, 30일짜리 할인패스를 마련해 50%를 할인해줘야합니다. 

정부는 할인요금제를 통해 온주민 9십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협회측은 지난 4년간 정부 지원금이 동결됐는데 이번 도입으로 인해 병원 살림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CBC 조사에 따르면 온주민 2명 중 1명은 주차비로 인해 정기검진을 미루며, 때때로진료 약속을 건너뛰고, 또 주차비 부담으로 인해 환자 병문안을 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