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이 안된 청년과 장년층 사이에 암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50살 이하 연령층에서 암 발병이 급증했는데 특히 30대 남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3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는 주로 유방암과 자궁암이 증가했습니다. 

연구진은 비만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이외에도 이른 생리와 늦어지는 첫 출산, 경구 피임약이 또 다른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젊은 남성 사이에서는 취장암이 늘었으며, 이외에도 결장 직장암과 신장암이 50세 미만 남녀에서 주로 발병했습니다. 

암 발병 요인이 명확하진 않지만 연구진은 이들 암 질환이 주로 비만에서 비롯된다며 과체중과 비만이 주 요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렇다고 젊은층 모두가 조기에 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해 조기 검진을 받을 것을 연구진은 조언했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