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타리오주 토론토 콘도 가격이 두자리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한인 밀집 지역인 윌로우데일은 

이스트와 웨스트가 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주카사에 따르면 영 스트릿을 기준으로 윌로우데일 이스트는 콘도 평균 가격이 $568,475로 일년 전 9월 대비 5% 상승했으며, 단독과 반단독 집 값은 전혀 오르지 않았습니다.  

윌로우데일 웨스트는 콘도 가격이 $566,120로 일년 전 보다 오히려 2% 하락했고, 집 값은 무려 11%가 떨어졌습니다.  

윌로우데일 이스트 옆 베이뷰빌리지와 힐크레스트 빌리지는 콘도 가격이 18% 오른데 반해 집 값은 26%나 떨어졌습니다. 

토론토에서 집 값이 비싼 욕밀스와 브라이들패스 등 401 고속도로 남쪽으로 이스트 지역은 콘도 가격이 22% 떨어져 112만 여 달러이며, 집 값도 42% 급락해 3백만 여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욕빌과 아넥스, 써머힐 지역은 콘도 가격이 32% 오른 120만 여 달러를, 집 값도 23% 뛰어 2백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외에 지난달 콘도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노스욕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윌로우릿지, 마틴그로브, 욕 유니버시티 하이츠 지역으로 무려 43%나 뛰었습니다. 

주카사에 따르면 7월부터 9월사이 전체 토론토 지역의 평균 콘도 가격은 $594,039로 일년 전에 비해 9.7% 올랐습니다. 

9월 한달만 비교하면 콘도는 평균 가격이 $615,582로 일년 전 동기간 대비 11% 뛰었으며, 단독과 반단독은 평균 가격이 $1,246,347로 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