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65.4%로 전분기 164.5%에서 또 다시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65.4%는 가계 소득 1달러당 빚이 1달러 65센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벌어들이는 소득 보다 갚아야할 부채가 빠르게 는다는 증거입니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는 지난해 1분기 잠시 주춤했다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신용 대출과 모기지, 기타 모든 대출을 포함한 가계 부채 총액은 1조9천2백30억달러로 지난해 3분기 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 중 모기지 대출액이 1조2천6백20억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1년 동안 늘어난 모기지 대출액만 7백4십4억달러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용대출은 5천7백3십6억달러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가계 대출은 과거 4년동안 가장 빠른 4.9%의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가계 순자산도 증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가계 순자산은 2십6만3천여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하락했던 금융 자산이 4분기들어 2.2% 상승했고, 비금융 자산도 0.7% 늘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기준금리가 최저수준이기 때문에 당분간 부채 비율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