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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7.09 12: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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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한 운전자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이 경찰은 복잡한 교차로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유색의 운전자에게 '운전을 못하면 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습니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로저스 구장을 방문했던 김씨네 편의점의 배우 앤드루 펑 씨 덕분에 알려졌습니다.펑 씨는 이날 로저스센터에 가족을 내려주고 인근에 주차를 한 뒤 구장으로 가던 중 해당 경찰관이 한 운전자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처음엔 자신의 귀를 의심했는데 사실이었고, 이어 옆에 있던 백인 몇몇은 경찰과 똑같은 말을 내뱉는데다 욕설까지 덧붙였습니다.이에 펑 씨는 일반 시민도 아닌 경찰관이 어떻게 이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며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충격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펑 씨에 따르면 이 교차로는 신호등 2개가 나란히 설치돼 누구라도 헷갈릴 수 있으며, 당시 이 운전자가 머뭇거리기는 했으나 잠시 후 출발해 사고나 정체도 없었습니다.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건 내용을 올리고 '내가 사는 나라 캐나다는 이런 곳이 아니다'라고 게재했는데 이 트윗이 온라인에서 반향을 불러왔습니다.결국 토론토경찰은 오늘 펑 씨를 통해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전해 듣게 됐고, 이번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펑 씨는 해당 경관의 사진을 경찰측에 이메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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