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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10 0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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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가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토론토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30분까지 도착 시간 등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오늘 안으로 도착해 가족 상봉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전문 뉴스에 따르면 임 목사는 북한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아침 9시25분 평양 국제 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외곽 요코타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건강 상태를 검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오후에 캐나다 전세기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이 병보석이라고 밝혀 임 목사의 건강이 크게 우려됐으나 건강한 상태라고 임 목사 가족이 밝혔고, 오늘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에서도 양호해 보였습니다.
귀국 일정과 관련해 당국이 확인해 주지는 않았지만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의 특사인 대니엘 정 국가안보보좌관이 임 목사와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목사의 가족은 한인 사회와 캐나다 정부, 스웨덴측에 감사를 전했으며, 이어 목사님 건강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그 동안 가족 상봉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언론에 당부했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을 잊지 말 것을 부탁했습니다.
임 목사의 안전한 귀환과 보안을 위해 연방정부는 북한이 석방을 알린 지 24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30분이 되서야 석방 사실을 밝혔습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기쁘고 안도된다며 스웨덴 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번 특사단 6명이 임 목사 석방에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석방 교섭 경위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임 목사 석방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앞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가 사망하며 북한이 직면했던 국제적 비난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임 목사 석방이 핵·미사일 문제를 둘러 싸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시기에 이루어진 점으로 미루어 북한이 대화채널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와 향후 미국인 석방을 둘러싼 협상이 제개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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