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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6.12.15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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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당국이 북한을 직접 방문해 임현수 목사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연방외무성 대변인은 외교부 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임 목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의 구금으로 인해 임 목사의 건강과 안위가 우려된다며 임 목사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번 방북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정부 당국자가 직접 북한을 방문해 임 목사를 만나고 논의함에 따라 임 목사 석방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당국자가 임 목사를 직접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12월과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스테판 디옹 연방외무성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행사장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짧은 인사를 나누며 임 목사 문제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북한 외무성 국장이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를 만나 임 목사의 영사 접촉 문제를 토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월 말 북한에서 억류된 뒤 12월 국가전복음모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임 목사는 2년 가까운 구금 생활과 고된 노역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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