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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11.23 1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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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집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들의 주택 소유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연방통계청이 2021년 기준으로 1990년대에 태어난 23세에서 33세 청년의 주택 소유 여부를 조사했습니다.그 결과 집이 있는 부모의 자녀들이 무주택 부모의 자녀들보다 주택 소유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주택 한 채를 소유한 부모의 자녀들은 무주택 부모의 자녀들보다 두 배, 두 채 이상이면 새 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이번 조사에서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청년의 절반 이상(52.8%)은 부모도 여러 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부의 대물림이 주택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주택 한 채를 가진 부모를 둔 청년 중 14.7%가 주택을 보유한 반면 집 없는 부모의 청년 중에서 집을 가진 비율은 8.1%에 그쳤습니다.두 채일 경우 22%, 세 채 이상인 경우는 27.8%로 더 차이가 컸습니다.부모의 재력과 성인 자녀의 주택 보유 여부가 깊게 관련이 있는 겁니다.부모가 돈이 있으면 자녀가 집을 살 때 다운페이를 도와 줄 가능성이 높고, 또 덕분에 비싸고 더 좋은 집을 살 가능성도 많아집니다.이처럼 부모의 재력이 자녀에게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이점을 주면서 주거 불평등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이밖에 같은 1990년대생이라도 20대와 30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1990년에 태어난 청년의 주택 소유 비율은 33%로 가장 높았고, 나이가 줄수록 이 수치는 더 낮아져 1999년생은 2.1%에 그쳤습니다. .각 주별 청년의 주택 소유 비율을 보면 뉴브런즈윅주가 20.5%로 가장 높았고, 온타리오주는 15.2%,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14.4%로 더 낮았습니다.이는 BC주의 집 값이 높기 때문으로, 집 값이 비싼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은 그만큼 부모에게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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