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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 고치려다 병 더 얻는다 '충격' 보고..17명 중 1명꼴
  • AnyNews
    2023.10.19 10:16:20
  • 병을 고치려고 입원했다가 되려 병을 얻거나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입원 환자 17명 중 1명꼴로 병을 치료하려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히려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환자는 14만5천여 명에 달할 걸로 추정되며, 주로 병원 내 감염이나 폐렴, 약물오류, 욕창 등의 피래가 더해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환자 피해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년과 비교해 요로 장비 감염은 코로나 이전보다 20%, 체액이나 음식이 폐로 들어가 문제가 되는 흡인성 폐렴은 25%, 욕창은 무려 50% 증가했습니다. 

    의료계 인력난이 주요인입니다.    

    현직 간호사들은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모든 환자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조사 기간 동안 간호사 6천500여 명이 병가를 내 17% 증가했고, 간호사들의 초과 근무 시간은 무려 1천400만 시간에 달해 50%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이 초과 근무를 강요당하지만 일부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무급이지만 초과 근무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간호사 부족과 초과 근무, 병가로 이어지는 문제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환자들은 위험에 내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고령이나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은 욕창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설이나 외부 기관 간호사들이 투입하기도 합니다. 

    이들을 활용하는 비율이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는 피해 환자는 줄지 않는 겁니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가 빠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돌봄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전문 간호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또 이들의 기술이나 경력이 병원측 요구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에 연구소는 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직 간호사에게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제공, 퇴사하거나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또한 환자 수 만큼 간호사를 더 늘리는 것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보장하는 법을 도입하거나 추진하고 있는데 시행 후 환저의 병원 내 감염률이 낮아졌고, 가족의 만족도는 물론 퇴원 후 재입원하는 환자 비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연구소는 문제 개선을 위해 이번 보고서를 공개한다며 의료시스템에 투자하지 않고 적절한 전문 간호사 수를 늘리지 않으면 이 문제는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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