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yNews2023.09.14 12:32:26
-
영화 '밀수'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토론토 레드카펫에 섰습니다.1970년대 해녀들이 음식이나 생필품의 밀수에 개입했다는데서 시작된 영화로, 밀수로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입니다.500만 관객을 넘어 전 세계로 판매되며 성공을 거둔 류 감독은 바다의 속 시원한 경험에 더해 음악이 힘이 컸다고 전했습니다.(인터뷰) 류승완 감독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관객들이 요구하는 그 시대에 걸맞는 스토리나 스타일, 그리고 이 영화의 경우에는 70년대 대중 음악의 힘이 컸던 것 같구요류 감독이 처음부터 염두에 둔 해녀들의 리더, 염정아는 하지만 수영을 전혀 할 줄 몰랐습니다.(인터뷰) 염정아 / 밀수 진숙 역이 역할이 너무 하고 싶어서.. 그냥 도전이죠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결국은 해냈구요, 굉장히 수중 훈련 연습을 열심히 했었어요김혜수와는 자매처럼, 그렇게 해녀들과 의지해야 하는 수중신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인터뷰) 염정아수중 위를 찍을 때 수중 밑에서 스탠바이를 하고 있다가 박자를 맞춰서 물위로 딱 올라가야 하는데 그때 정말 오롯이 상대의 눈을 보면서 거기에만 의지해서 했었던 순간들이 있어요 그런 순간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저희 한테는 감동적인 순간이죠..이날 염정아는 초록색의 고운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한국의 미를 선사했습니다.밀수에서 가장 미운 인물 장도리는 맛깔나는 개성 연기의 박정민이 맡아 파격 변신했습니다.(인터뷰) 박정민 / 밀수 장도리 역이사람(장도리)도 살기 위해서 그때그때 어긋난 선택들을 자꾸 해왔구나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워할 테니까 나라도 아껴주자 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촬영했습니다.살도 찌웠습니다.(인터뷰) 박정민거기서도 막 뚱뚱하게 나온 건 아니지만 제가 그래도 살면서 가장 뚱뚱했던 캐릭터가 아닐까.. 지금은 많이 돌아왔습니다.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킨 정보통 고민시는 엄청난 내공의 선배들 사이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인터뷰)고민시 / 밀수 옥분 역저는 항상 꿈에 그리던 선배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항상 행복했구요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토론토 첫 방문에 대한 소감도 잊지 않았습니다.(인터뷰) 염정아너무 좋아요 깔끔하고 깨끗하고 또 다른 너무 친절하시고..(인터뷰) 박정민멋지다 내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북미의 모습을 갖고 있구나..(인터뷰) 고민시밀수가 또 이렇게 토론토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구요밀수 후속편에 대해 류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요청했습니다.(인터뷰) 류승완지금으로서 확실한 것은 베테랑 속편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밀수 속편보다 베테랑 속편을 기대해 주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네요영화 상영 후 Q&A에서 류 감독은 영화감독이 꿈인 관객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고 해녀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묘 마블의 히어로보다 더 히어로라고 강조했습니다.영화 밀수는 오는 토요일(16일) 오후 2시45분, 일요일 아침 8시30분 TIFF Bell Lightbox에서 상영됩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번호
|
제목
| |
---|---|---|
217 | 2016.01.05 | |
216 | 2016.01.04 | |
215 | 2015.12.31 | |
214 | 2015.12.30 | |
213 | 2015.12.23 | |
212 | 2015.12.22 | |
211 | 2015.12.21 | |
210 | 2015.12.18 | |
209 | 2015.12.17 | |
208 | 2015.12.16 | |
207 | 2015.12.15 | |
206 | 2015.12.14 | |
205 | 2015.12.11 | |
204 | 2015.12.10 | |
203 | 2015.12.09 | |
202 | 2015.12.08 | |
201 | 2015.12.07 | |
200 | 2015.12.04 | |
199 | 2015.12.03 | |
198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