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0.5%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폴로즈 중은 총재는 오늘 경제 전망에서 올 상반기 알버타주 대형 화재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국내 경제 성장은 후퇴했다고 전했습니다. 

폴로즈 총재는 그러나 육아보조금 지급으로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국내 기간 산업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으로 하반기에는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경제는 올 1분기 2.4% 성장했다 2분기들어 화재 등의 악재로 인해 -1%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폴로즈 총재는 3분기에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중은은 올 한해 국내 경제가 1.3%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4월 1.7%에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중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폴로즈 총재는 영국의 EU 탈퇴와 국내 주택 시장이 국내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이를 지켜본 뒤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로즈 총재는 영국 브렉시트가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밴쿠버와 토론토의 비싼 집 값이 국내 금융의 취약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