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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혁기자2019.10.01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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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컬럼비아주 밴쿠버의 대표 한인 극단 하누리가 30주년 공연을 갖습니다.
1989년 창립 이래 <오 마이 슈퍼맨>,<웰컴 투 동막골> 등 수많은 공연을 무대에 올린 극단 하누리의 이번 작품 <만리향>은 한때 손님이 북적였던 중국음식점이 장사가 어려워지면서 가족간 갈등이 커지지만 지적장애를 겪는 막내딸의 실종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치유해 가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정상일 대표 극단 하누리
이 작품 자체가 워낙 한국에서 작품상이라든가 연기상이라든가 많이 받은 작품이다 보니까 사실 저희들이 좀 힘들기는 했었어요. 작품 속에 내재되어있는 가족의 의미를 진하게 잘 나타내는 작품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재미도 있고, 어느 정도의 짠함도 있고
극단 하누리의 30주년 공연 <만리향>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버나비 쉐볼트아트센터 내 제임스 코완 극장에서 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극단 하누리의 <만리향>을 관람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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