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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9.10 16: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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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같은 노인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한인 할머니들 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73살의 할머니 오 씨가 82살의 할머니 박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사건은 지난 일요일 아침 7시 쯤 블레든스 버그 에머슨 스트릿에 있는 한 노인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경찰이 아파트 건물 뒤편 정원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박씨를 발견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가해자와 피해자는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오래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이날 아파트 뒷편에서 마주치자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오 할머니가 박 할머니를 수차례 벽돌로 내리쳤습니다.이어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는 한인 어르신 3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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