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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6.29 0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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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선수가 자신에게 맥주캔을 던진 켄 페이건 전직 기자를 용서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선수는 페이건으로부터 사과 편지를 받았다며 그를 용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같은 날인 어제 온타리오주 재판부는 5천달러 미만 상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캔 페이건에게 사회 봉사와 1년 간 로저스 구장 출입 금지를 선고했습니다.재판장은 페이건이 사건 이후 직장을 잃었고, 공개적인 망신을 당했다며, 이날 사건이 있기 전까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고려해 200시간 사회 봉사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이날 법원에서 페이건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 블루제이스와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습니다.페이건은 지난해 10월 5일 로저스 구장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뜬 공을 잡으려는 김 선수를 향해 맥주캔을 투척해 맞힐 뻔 했으며, 당시 가해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매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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