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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암 우리 서진이 도와주세요..생후 10개월에 진단
  • AnyNews
    2023.06.30 13:15:52
  •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서진이와 서진이의 엄마 싱글맘의 애절한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브 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에서 태어난 서진이는 같은 해 11월에 간모세포종 4기란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혼 후 타지에서 홀로 아기를 키우던 엄마는 병원에 가기 전까지 밥도 잘 먹고 잘 웃고 전조증상이 없었기에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좌절도 잠시 바로 다음날부터 치료를 시작한 서진이는 어른도 견디기 힘들다는 항암치료를 3차까지 씩씩하게 잘 버텨냈습니다.  

    머리가 빠지고 난청에 구토도 심했지만 잘 견뎌낸 덕분에 절제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다시 좌절해야 했습니다. 

    위치가 좋지 않아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엄마와 아기 아빠는 부적격이라 기증 리스트에 올리고 4차 항암 치료를 하던 중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나 지난 4월 17일 앨버타주 에드먼튼에서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긴급 개복 수술을 하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한 달 여가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됐고, 최근엔 5차 항암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진이는 아직도 4번의 항암치료를 더 받아야 합니다.  

    힘든 기간을 버텨 준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다는 서진이 엄마는 앞으로가 더 큰 걱정입니다.  

    병원이 있는 에드먼튼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사비용은 물론 아들을 돌보느라 일도 그만 둬 생활비와 렌트비, 약값 까지 모든 것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서진이 엄마는 서진이와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진이를 돕기 위한 6만달러 모금 운동이 현재 고펀드미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오늘 오후까지 1만3천657달러가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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