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주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토론토 기념식이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토론토 한인단체장과 시민 단체, 향우회 이외에 미국과 독일, 인도네시아와 태국, 브라질 등 해외 참석자까지 모두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노만 호프 기자가 촬영한 시민군 모습이 담긴 영상이 41년 만에 공개됐고,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최초 광주 해외 보도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당시 군부에 체포 당해 군대에 끌려갔던 미주 5.18 민주항쟁 동지회장인 이윤희 씨는 시민군이던 상황을 생생히 증언하며 가해자들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인권 평화 시대를 열어가자고 다짐하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단체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을 준비한 이진경 씨는 총영사와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