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밀알교회에서 제3회 캐나다한인배드민턴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대회에는 남자와 여자 복식, 혼합 복식에 선수 4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캐나다배드민턴협회는 동호인들의 실력과 연령대를 고려해 고급과 중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뤘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속에 진행된 대회에서 여자 복식은 김윤지와 서예리씨조가, 남자복식에서는 오현석과 김준영씨조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김윤지와 오현석씨는 혼합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이외에도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 모두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승부를 펼쳤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승자들에 대한 다양한 부상이 제공됐고, 이외에도 이용대 선수의 운동복과 대표 선수들의 신상 라켓 등 푸짐한 경품들이 제공됐습니다.  
이날 양경춘 회장은 8년만에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각 클럽의 한인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