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신민당 정부가 오는 10월 24일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3년 전 소수 여당으로 시작, 녹색당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신민당은 내년에 총선을 치르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조기 총선을 통해 안정적인 정부를 꾸려 중요 사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존 호건 수상이 주민 보다 정치적 이득을 택했다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BC주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둔 신민당 정부와 존 호건 수상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내각을 위해 조기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한편, BC주 사전 투표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