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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6.02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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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또 혐오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45분 경 피해 소녀와 엄마가 퍼시픽 센터 몰 근처에서 버스에 탑승했는데 원주민으로 보이는 40대 여성이 다가와 소녀를 향해 소수민족을 조롱하고 모욕하며 머리를 여러차례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이후 여성이 헤이스팅과 잭슨에서 내리자 한 시민이 뒤따라 내려 쫒아가며 911에 신고했으나 이를 본 여성이 신발을 벗어 이 시민을 때리고,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뒤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혐오 범죄로 추정할 수 있다며 40대 여성 용의자를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키 172센티미터인 용의자는 당시 뒷면에 핑크라는 글자가 적힌 짙은색 상의와 청반바지, 검은색 앵글부츠에 백팩을 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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