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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9.22 0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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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지역에서 쿠거에게 물린 딸을 맨손으로 구해낸 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2살인 브리양은 어제 낮 12시30분쯤 엄마와 함께 집 뒷마당에 나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뒤쪽에서 갑자기 쿠거나 나타나 브리양의 머리를 물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를 본 아빠가 바로 뛰어가 쿠거의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행히도 딸 아이가 풀려났고 이어 아이를 안전하게 뒤쪽으로 보낸 아빠는 쿠거를 향해 고함을 치며 쫒아냈습니다. 아빠의 재빠른 구조 덕분에 살아난 브리양은 귓불에 이빨 자국이 남고 목과 등쪽에 긁힌 상처가 생겼으나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브리양을 공격한 쿠거는 이후 당국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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