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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2.14 0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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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막말과 과격한 행동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3시에는 다운타운 던다스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한 여성이 아시아인을 보고 마치 더러운 것을 보 듯 위아래로 훓어 봤습니다.
상한 기분을 누르고 필요한게 있냐고 물어보자 이 여성은 다짜고짜 추악한 졸부라는 식으로 쌍욕을 하며 심지어 함께 있던 아시아인들을 모두 싸잡아 비하했습니다.
이를 본 손님이 여성을 촬영하자 대뜸 달려들어 욕을 하며 촬영을 막았습니다.
또 차를 몰고 이들을 쫒아 와 시비를 걸기도 했습니다.
아시아계 버스 운전사도 막말 공격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토론토에서 정차된 버스에 오른 여성 승객은 이제 막 오후 근무를 시작하려는 버스 운전자에게 '캐나다인 같이 생기지 않았다'며 '집에 가서 영어를 더 배우고 오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어 '캐나다인 같은 사람이 이 나라에 얼마나 있겠냐'며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또 다른 승객이 이 장면을 찍고 여성을 나무라며 SNS에 올리자 대다수가 토론토의 다문화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무례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국인을 넘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며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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