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교육위원회가 써리 교육위에 이어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글로벌 기후 파업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행사에 참여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시위에 참여하려면 부모 또는 가디언의 동의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고, 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석해야 합니다. 세계 기후 파업 시위는 오는 금요일 낮 1시 밴쿠버 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위는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양이 매주 금요일 스톡홀름 의회 앞에서 벌인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1인 시위에서 시작됐으며, 어제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구촌 각국 정상들이 기후 변화에 따른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