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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10.02 1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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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고기를 줄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 관계자들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이 심장병과 암 등 다른 질병과 연관되어 있다며 섭취량을 줄일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그런데 이런 주장이 명백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겁니다.달하우지 대학 연구진 등 7개국 연구진이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먹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나 암의 위험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묻는 연구를 살펴봤습니다.그 결과 붉은 고기를 먹는 것과 질병 및 죽음 사이의 연관성이 작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의 질도 매우 낮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연구진은 붉은 고기나 가공육이 건강에 좋다거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음식보다는 다른 음식이나 생활 방식이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에 학계 일각에서 크게 반발했습니다.하버드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입증할 근거가 약하다며 연구 발표를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한편,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이번 결과와 관계 없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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