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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2.28 1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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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SNC-라발린 스캔들에 휩싸여 사퇴 압박을 받으며 정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SNC-스캔들 중심에 있던 조디 윌슨-레이볼드 전 연방법무장관은 어제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총리와 총리실, 내각 요인들이 건설사 뇌물 사건을 기소 유예로 처리하라는 은밀한 혁박을 지속적으로 종용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윌슨-레이볼드 전 장관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리실과 재무부, 추밀원 등 측근 10여 명이 10번의 전화와 10번의 면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촉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문제의 SNC-라발린은 캐나다 최대의 종합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로 지난 2001~2011년까지 리비아 공사 수주를 위해 정부 관리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15년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이에 건설사는 기소 전 화해 형식의 벌금 납부로 기소 유예를 받기 위해 대정부 로비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과정에서 트루도 총리 측이 윌슨-레이볼드 전 법무 장관에 집중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겁니다.윌슨-레이볼드 전 장관은 트루도 총리가 SNC-라발린의 형사 처벌을 면제해 주기 위해 기소 유예 처리를 종용했다고 전했습니다.당시 자신은 트루도 총리의 정치적 개입을 지적하고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이로 인해 총리가 자신을 보훈성 장관으로 좌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이에 연방보수당과 연방신민당 등 야당은 트루도 총리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연방경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앤드루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는 트투도 총리가 사법권에 개입해 독립적 지위를 파괴했다는데 충격이라며 더 이상 총리직에 머물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이에 대해 트루도 총리는 전 장관의 증언을 반박하고 야당 측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정면 대응으로 맞섰습니다.또 오늘 빌 모로우 연방재무장관도 전 장관의 증언을 반박하고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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