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와 사스카추완주에서 각각 2명씩,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알버타주에서 1명씩이며, 이들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6명 중 2명은 미국 여행 중에 섭취한 상추로 인해 감염됐고, 3명은 국내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은 뒤 중독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방식품안전청은 오염된 로메인 상추가 국내 마트에서 확인되면 리콜 등의 추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3월말부터 시작된 이콜라이 사태로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10여 명은 급성신부전증으로 악화됐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센터는 지난달 포장된 로메인 상추를 폐기하고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 당국이 현재 유마 지역 농장과 다른 농장들을 상대로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정확한 오염원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장 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에 감염되면 2~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과 구토, 피 섞인 설사 등을 유발합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