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손님에게만 선불을 요구했던 식당 업주에게 1만불 지급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4년 전 욕대학생이던 남성은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 셋과 토론토 다운타운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던다스에 있는 중국 식당 홍싱에 들러 주문을 하는데 이곳 직원이 다른 손님들과 달리 자신들에게만 선불을 요구하자 인권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온타리오주 인권재판소는 지난달 판결에서 식당측이 이 손님을 차별 대우했다며 남성의 손을 들어 1만달러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당측은 손님이 많을 때는 돈을 내지 않고 내빼는 사람들이 많아 단골이 아닌 경우 선불을 요구해 왔다고 주장했으나 인권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