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차를 분실한 미국인 메탈리카 팬을 위해 시민들이 나선 끝에 승용차를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메탈리카 공연 관람 차 토론토를 찾은 19살 가빈 스트릭랜드 군은 로저스센터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에 차를 주차한 뒤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온 가빈 군은 익숙치 않은 지리에 차를 세워둔 곳을 기억하지 못햇습니다.  

당시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했으나 찾지 못했고, 결국 다음날 가빈 군의 아버지가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올리고 보상금 100달러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사흘이 지난 수요일 밤 무료한 시간을 떼우려 남성의 차를 찾아 나선 한 커플이 웰슬리와 베이 스트릿에 있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가빈 군의 차를 발견한 겁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가빈군은 어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경 토론토에 도착했으며, 현장에서 수 많은 카메라를 발견한 가빈 군은 마치 연예인이 된 것 같다며 흥분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차를 찾은 가빈군에게 주차장측은 주차료 면제는 물론 차량 위치 추적이 가능한 블루투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가빈군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준 모든 시민과 경찰에게 감사를 전하고 캐나다를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