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사이버 공격을 받은 지 다섯달 만에 온타리오주 토론토 도서관 온라인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원의 온라인 계정 관리와 카탈로그 검색 등이 가능하다고 전한 도서관 측은 오는 4일까지 모든 도서에 대한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다만 알림 기본 설정 업데이트나 온라인 카드 갱신은 대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 가운데 이번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도서관 측은 회원과 자원봉사자, 기부자 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일부 데이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신 번호와 정부 발행 신분증 사본 등 직원들의 개인정보와 이들 가족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