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조종사들이 오늘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온타리오주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에어캐나다 조종사 5천여 명을 대표하는 항공사 조종사 협회는 높은 조건을 찾아 조종사들이 미국으로 떠나고 있어 더 나은 임금과 근로조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9년간의 단체협약이 만료되는 오늘, 1터미널에서 피켓을 들지만 비행 일정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에어캐나다측이 노조와 공정하고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앞서 3월과 9월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조종사들은 4년 간 34%에서 40%의 임금 인상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