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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대표팀 골키퍼에 문자 폭탄..크로아티아 관중 왜?
  • AnyNews
    2022.11.29 10:02:57
  • 캐나다 축구대표팀 골키퍼가 된 밀런 보리언이 크로아티아 팬들에게 ‘문자 폭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보리언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 같다며 크로아티아 팬들로부터 2천개 넘는 협박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크로아티아 관중들은 캐나다와의 경기 중에도 배신자라고 소리를 지르고, 1995년 전쟁을 피해 크로아티아 크닌을 떠난 걸 두고 보리언처럼 빨리 도망치는 사람은 없다며 크닌 95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는 보리언이 크로아티아와 군비 경쟁을 벌이는 세르비아 프로리그에서 뒤고 있을뿐만 아니라 캐나다 유니폼을 입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크로아티아에 전반 67초 만에 역사적 첫 골을 넣은 캐나다는 1대 4로 대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고, 오는 목요일 오전 10시 조별 리그 2위인 모로코와 3차전을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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