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동쪽 윗비에 새로 개장한 대형 스파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더럼 지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윗비에 위치한 써미아 스파 빌리지 지하에 있는 칼라 수영장에서 슈도모나스와 포도상구균 박테리아가 발견돼 개장 8일 만에 일부 시설이 문을 닫았으며, 스파측이 수질과 모든 장비 등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개장 기간 동안 이 곳을 다녀간 한 이용객 중 감염이나 피부 발진, 림프절 염증 등의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항생제 등을 복용했다는 일부 고객들은 스파측이 지난 14일 문제를 알았는데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이메일이나 전화에는 응답하지도 않았다며 사과도 없는 스파측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파측은 문제가 파악된 즉시 스파 문을 닫았고, 우려를 키우기 보다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었다며 조사 결과 이용객의 1%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오픈 기간 방문자에게 58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