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급설 질환자의 침상 확보를 위해 강경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는 장기요양원 입주를 기다리는 병원 입원 환자의 강제 이송 관련 법안을 위원회에서 심의하거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부는 입원 환자 6천여 명 중 2천여 명이 장기요양원 대기자라며, 전문가들도 요양원 대기 시니어들을 병원보다는 요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제 이송을 거부할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정부가 이들에게 하루 62달러의 병원비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온주의 노인관련 단체와 야당은 정부 법안이 인간의 존엄성과 존중받아 할 노년층 그리고 그 가족의 삶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