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입국 규제가 당분간 이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보수당 의원이 상정한 캐나다출입국 규제 전면 폐지안에 대해 어제 연방의원이 투표한 결과 찬성 117표, 반대202표로 부결됨에 따라 당분간 지금 그대로 ‘어라이브캔 앱’ 신고와 무작위 검사 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주 테레사 탐 연방보건 책임자가 비행기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례가 아주 드물다고 밝혀 이 규제가 무용지물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이후 공항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국내선은 2시간, 국제선은 3~4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야 할 정도로 대기 시간이 긴데 이를 두고 여행업계와 공항 관계자들은 이용 승객이 늘어나도 코로나 이전보다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라며 이런 지연으로 인해 비스니스와 경제 회복의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