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에서 15만4천여 명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연방통계청은 11월 채용 인원이 크게 늘면서 실업율이 10월 6.7%에서 6%로 호전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5.7%에 거의 근접하고 있고, 근무 시간도 팬데믹 이후 처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장기 실직자 수도 감소했습니다. 온타리오와 퀘백, 알버타, 대서양 등 6개 주에서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 4개 주는 제자리 걸음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노동력 부족 징후가 보인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사에는 BC주 대홍수로 인한 일자리 변화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상공회의소는 수치로만 보면 양호해 보이지만 구직자와 구인 사이에 인력이나 임금, 직무 등 불일치가 심화되면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