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코백스를 통해 모더나 백신 1천만 회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백스는 빈곤 국가에 백신을 공급해 주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루도 총리는 모더나 백신 1천 만 회분과 아프리카의 백신 생산을 위해 1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보유분이 늘자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천770만 회분을 제공한 캐나다는 이번 정상회의에선 내년 말까지 최소 2억회 분의 백신을 기부하거나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의 빈익빈부익부 문제가 지적되는 가운데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2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한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인 4명 중 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아프티카에선 20명 중 1명 만이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