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델타 변이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과 예방 접종 지연이 반영됐습니다. 

OECD는 글로벌 성장률을 지난 5월 5.8%에서 5.7%로 0.1%p 내렸습니다. 

주요20개국 성장률도 앞서 6.3%에서 6.1%로 0.2%p 낮췄습니다. 

OECD는 글로벌 국내총생산, GDP는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위기 전 성장경로를 여전히 하회한다며 국가별, 부문별, 고용 등 회복세는 여전히 매우 불균등한 양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의 성장률은 지난 5월 6.1%에서 5.4%로 0.7%p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도 6.9%에서 0.9%p 내렸지만 여전히 6.0%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이외에도 OECD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1.8%)보다 0.4%p 높은 2.2%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수요가 늘어난 석유와 원자재. 식품 가격이 급등한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운송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