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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1.01.2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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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트럭을 도난 당한 여성이 차 안에 있던 아버지와 아들의 유골을 돌려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페이거룬드 씨는 지난 12일 밤 9시쯤 킹 조지 블루버드 12808번지에 있는 페트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엔진을 끄지 않은 채 리모컨으로 차 문만 잠그고 잠깐 안에 들어 갔다 나왔는데 그 사이 트럭을 도난 당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장례식에 가져 갈 부친과 사산된 아들의 유골함이 차 안에 있었던 겁니다. 수차례 시도 끝에 힘겹게 얻었지만 결국 사산된 아들을 위해 부친의 재를 함께 뿌릴 계획이었는데 이를 도난 당하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여성은 유골만 돌려준다면 처벌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돌려 줄 것을 간청하고 1천달러 배상금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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