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경찰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주 경찰은 롱위켄드가 되면 가족 여행객들이 급증하는데 이때 운전자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잠시 한눈을 팔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주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 사망 사고는 38건, 이에 반해 음주 사망 사고는 19건으로 휴대폰 부주의 사망 사고가 음주의 두배를 넘어섰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휴대폰 사용 금지법이 도입된 지난 2009년 이후 휴대폰 부주의로 인한 사망 사고가 6백여건이 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운전자 대다수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내가 아닌 타인에게 생기는 일처럼 가벼이 여겨 습관처럼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햇습니다.  

이에 당국은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이 운전자 자신 뿐 아니라 동승객과 다른 가족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동승객들도 운전자에게 항상 주의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주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4백90달러에서 1천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벌점 3점이 부과됩니다. 

이번 OPP 집중 단속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