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루니가 미화 1달러당 78센트 선을 넘었습니다. 

루니가 78센트를 넘어서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미화 $41.32까지 오르며 루니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루니는 오늘 오전 장중 한 때 78.13센트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토론토 증시도 오늘 1% 가까이 상승하며 13,554.54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올해 세계경제성장율 전망을 기존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 침체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어 IMF는 캐나다 국내경제성장율도 올해 1.5%, 내년도 1.9%로 0.2%p씩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보다 앞서 연방중앙은행은 지난 1월 올 국내경제성장율을 2%에서 1.4%로 낮추고 2017년에는 2.4%의 성장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