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계 에이즈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캐나다 전국에서 진행된 플래쉬 몹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롸이얼슨 대학 학생 회관에서, 사스카추완주 리자이나 대학에서 머리가 흰 할머니들이 플래쉬 몹을 선보였습니다. 

또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써리에 있는 길포드 쇼핑몰에서 플래쉬 몹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할머니 모임인 '그랜드마더 투 그랜드마더스' 회원들로 에이즈의 날을 알리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나게 춤을 추며 플래쉬 몹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수년 동안 모아진 기금 2만5천 여달러는 아프리카 단체에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의 글로벌 확산 위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편견을 깨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1988년에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