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현행 0.75%에서 0.25%포인트 내린 0.5%로 낮췄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루니 가치는 지난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연방중은은 지속된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분야의 투자 감소와 중국의 증시 급락, 그리고 제조업의 수출 부진이 국내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중은은 지속된 오일쇼크가 1분기 국내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2분기부터는 차츰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국내 경제 성장율이 떨어지자 중은은 집 값 상승과 부채 증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활성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이에 TD 은행이 시중 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우대금리를 인하하고 내일부터 적용한다고 전했습니다. 

TD 은행은 연방중은의 0.25%p 대신 단 0.1% 포인트를 내렸으며 다른 시중은행들의 우대 금리 인하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은은 올 한해 경제성장율을 지난 4월 1.9% 에서 1.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중은은 3분기 국내성장율을 1.5%, 4분기는 2.5%로 전망했습니다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오늘 성명에서 올 상반기 경제 하락을 인정하면서도 리세션, 즉 경기침체란 단어 대신 완화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한편, 중은은 지난 2010년부터 4년여동안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다 지난 1월 0.75%로 깜짝 인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