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주택 화재 사망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15분경 온타리오주 토론토 북부 오샤와의 센터 스트릿 노스와 콜본 스트릿 웨스트에 있는 하숙집에서 불이 나 어린이 2명과 어른 2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집에 갇힌 거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나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그리고 어른 남녀 2명이 숨졌으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하숙집에는 10여 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새벽 0시15분경 노바스코샤주 남부 작은 어촌에 있는 가정집에서 불이 나 한살배기 남아를 포함, 어린이 4명 모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어린 사망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살난 남아와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두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습니다. 

또 숨진 아이 둘의 아빠가 대피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남성과 동거하던 여성이 함께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나자 소방관 50여명이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이미 집 전체로 번져 이층짜리 주택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현재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은 작은 어촌 마을로 그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온 이웃들은 이번 화재 소식에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